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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작년보다 낮은 투표율…누구에게 유리?

2024-07-20 1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아는기자, 아자. 정치부 안보겸 기자 나왔습니다.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제 마무리 단계네요. 아직 이틀 투표가 남았지만 모바일 투표율, 지난번 보다 낮네요? <br><br>네, 한동훈 후보에 나경원, 원희룡 후보까지 뛰어들며 초반 흥행은 했는데요. <br> <br>폭로전에 지지자들 몸싸움까지 경쟁이 너무 과열된 것을 하락 요인으로 꼽습니다. <br> <br>직전 전당대회와 투표율 비교해보면요. <br> <br>이틀 합산한 모바일 투표율, 7%포인트 정도 낮죠.<br><br>여기에 ARS 투표율을 합산하게 되는데, 지난 전당대회 때 수치를 보면, 모바일 투표율은 47%대였고, ARS를 합친 최종 누적 투표율은 55% 였어요. <br><br>사실상 모바일 투표 이틀 동안 많은 당원들이 투표를 마친다는 거죠. <br> <br>이젠 최종 투표율이 직전 기록인 55%를 넘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. <br> <br>Q. 가장 궁금한건 이겁니다. 예상보다 낮은 투표율, 어느 후보에게 유리합니까? <br><br>당 내 선거를 여러번 치러본 인사들과 캠프에 취재를 해봤는데요. <br> <br>투표율보다 '누가' 투표를 하러 갔는지가 중요하다.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한동훈 캠프, 투표율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했는데, 오늘 물어보니 낮은 투표율도 불리한 게 아니라고 합니다. <br> <br>지난 전당대회는 친윤이 김기현 당시 후보를 밀어준, 조직선거였다는 거죠.<br><br>그때보다 낮다는 건 친윤 조직이 제대로 안움직인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거고요. <br><br>한동훈 대세론으로 다른 후보 지지자들이 투표를 포기한 것일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.<br> <br>반대로 친윤 측과 다른 후보들은 결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칩니다. <br> <br>나경원 의원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하 폭로로 염증을 느낀 한 후보 지지자들이 투표를 덜한 것 같다고 분석한건데요. <br> <br>결선 가능성이 전보다는 커졌다는 겁니다. <br> <br>Q. 막판 전략이 뭘까요? <br><br>나경원·원희룡 후보는 한 후보 1차 과반을 막겠다, 직접적으로 말은 하지 않아도, '암묵적 단일화' 상태로 느껴지는 행보들이 있는데요. <br> <br>나경원 후보는 오늘 수도권, 원희룡 후보는 TK를 각각 찾아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요. <br> <br>내일도 나 후보는 강원, 원 후보는 PK로, 지역을 나눠 화' 최대한 지지를 끌어모으려는 것으로 보이고요. <br> <br>현재 상황을 '분열', '위험'이라고 강조하면서 한 후보를 향한 협공도 했습니다.<br><br>지금은 각자 뛰더라도 결선 투표에 가면 '같은 편'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거죠. <br> <br>반면 한동훈 후보는 오늘 하루 투표 독려 글을 두 차례 올리며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집중했는데요. <br> <br>'변화' '열망'을 담아 투표해달라, 결선 투표 없이, 확실하게 승리해야 한다는 인식입니다. <br><br>한 후보, 오늘은 영남지역을 돌면서, 당심 끌어모으기에 집중했습니다. <br> <br>Q. 한 후보, 압도적인 승리를 강조하네요? <br><br>압도적인 당원의 지지를 받았는지가 대표가 된 뒤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. <br> <br>당원과 여론을 등에 업고 원내는 물론 당정 관계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당 내에서는 국회의원이 아닌 원외인 한 후보에겐 압도적 승리가 더더욱 필요할 것 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. <br><br>전당대회가 끝이 나도, 당 내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Q. 지금까지 정치부 안보겸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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